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자렛 릴리엔 위즈덤트리 COO는 "크립토도 흥미롭지만 진정한 기회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사용 사례 중 하나인 암호화폐를 우리가 추구하는 더 넓은 기회와 혼동한 것은 실수였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이 크립토보다 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는게 자렛 릴리엔 측 설명이다.
자렛 릴리엔은 "향후 암호화폐에 대한 집중도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위즈덤트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운용자산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억7800만 달러(한화 약 2537억39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2억6500만 달러(한화 약 3777억5750만원)에 비해서도 크게 줄었다.
또한 3분기 위즈덤트리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도 전년 동기 2억 7700만 달러(한화 약 1097억원)에 비해 8700만 달러(한화 약 1240억원)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