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은 11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블로그에 따르면 이달 8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은 약 4300만 달러(56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주 1억7600만 달러(2299억원)에서 유입 규모가 현저히 줄었다.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숏 포지션에도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총 자산운용액(AuM)은 52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는 19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연중 총 17억 달러가 들어왔다.
숏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8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일부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 상승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은 6주째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1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
7주 전까지 연중 1억25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던 이더리움은 현재 연중 1900만 달러의 자금 유입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지난주 1억26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사상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8주 연속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4300만 달러의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미국은 14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는데 이중 절반이 숏 포지션이었다. 홍콩은 8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2주째 순유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460만 달러의 얕은 유출세가 확인됐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6% 오른 4만1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94% 오른 2222.8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