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8종을 검토하며 서비스 자산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8종, 알고랜드(ALGO), 코스모스(ATOM), 대시(DASH), 디크리드(DCR), 매틱(MATIC), 하모니(ONE), 온톨로지(ONT), 웨이브(WAVES)의 상장 및 거래 지원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특정 관할권에서 언급된 암호화폐 지원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으며 명단에 없는 암호화 자산이 상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암호화폐 종합 시총의 90% 지원을 목표로 자체 디지털애셋프레임워크(Digital Asset Framework)를 통해 보안 기능, 규제준수 여부 등 자산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는 서비스 반경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서비스 대상 지역으로 50개 국가를 추가했으며 스테이블코인 USDC 서비스 지원도 85개 국가로 확대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잠식 위험이 큰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국가는 내년 소비자물가가 10~20%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플레이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단순히 암호화폐 거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 대중화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