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가 85개 국가에서 지원된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거래 지원을 85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닷컴과 코인베이스 프로 서비스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USDC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금융 스타트업 서클을 포함한 기업 연합 센터(CENTRE) 컨소시엄이 퍼블릭체인에서 자산을 손쉽게 이동시키기 위해 USDC를 개발해 지난해 가을 출시했다.
거래소는 USDC가 “가치를 안정적으로 저장하며, 전 세계 어디서나 즉시 송금할 수 있다.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각 USDC는 1달러로 담보되며, 매달 회계감사를 실시해 100% 담보 지원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법정화폐가 불안정한 국가에서도 USDC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내년 10~20%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 고객들은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50개 국가가 코인베이스 서비스 지원 지역으로 추가됐다. 지난해 3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거래소는 현재 103개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는 뉴욕 주 XPR 거래 소식도 전했다.
거래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정화폐-암호화폐 진입로를 확장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월부터 USDC와 XRP를 활용하는 무료 국제 송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50개 국가 명단
앙골라, 아르메니아, 아루바, 바하마, 바베이도스, 베냉, 버뮤다, 보츠와나, 브라질,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브루나이, 카메룬, 케이맨제도, 코스타리카, 퀴라소,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로, 엘살바도르, 가나, 콰테말라, 온두라스, 자메이카, 요르단, 카자흐스탄, 케냐, 쿠웨이트, 키르기즈스탄, 마카오, 몰디브, 모리셔스, 몽골, 몬테네그로, 나미비아, 네팔, 니카라과, 오만, 파나마, 파라과이, 르완다, 세르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트리니다드토바고, 튀니지, 터키, 우간다,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잠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