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코인베이스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레나 윌리엄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 투자사 ‘세레나 벤처스(Serena Ventures)’를 설립하고, 코인베이스 거래소를 포함한 30여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1위 미국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다.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총 36회 우승, 하계 올림픽에서 4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작년 8월 기준 세레나 윌리엄스 순자산은 약 1억 8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레나 윌리엄스의 투자사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포트폴리오는 120억 달러 규모이며 투자는 주로 초기 단계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투자사는 포트폴리오 기업 간 협력을 장려하며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포브스가 발표한 순수익·기업 가치 10억 달러(한화 1조 원) 이상 블록체인·암호화폐 대기업 명단에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치북(PitchBook)을 인용, 암호화폐 산업으로 흘러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뚜렷하다고 밝히며 "올해 벤처 투자 규모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