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해 변동성, 확장성, 사용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CEO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질문에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에서 암호화폐의 대중 도입을 위해 암호화폐 확장성과 사용 편의를 향상시키고 가격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CEO는 시장이 변동성이 지속되면 일반 투자자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가격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더 많은 사용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이 거래 속도를 개선하는 확장 솔루션 개발로 초당 500~5000건 거래를 구현하고 비자·페이팔 수준에 도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CEO는 현재 10여 개 팀이 확장 솔루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천만 달러를 모금한 분권형 교환 레이더 릴레이의 스타트업인 Radar는 금요일에 블록체인 확장성 툴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위한 새로운 개발 도구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용 편의 부분도 강조했다. 현재 암호화폐 투자는 너무 많은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중국 유명 앱 '위챗' 사용처럼 과정이 훨씬 쉬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CEO는 비트코인을 매우 좋아하고 잘 되길 바라지만 2013~2014년 너무 깊이 관여해 시세에 영향을 준 것을 후회한다고 발언했다. CEO는 코인베이스가 "승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입장에 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CEO는 5년 후 암호화폐 생태계 인구가 증가해 1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