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암호화폐 생태계 인구가 향후 5년 동안 현재 4천만 명에서 10억 명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스트롱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생태계 규모와 총 암호화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발전을 자체 토큰을 개발하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게 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암스트롱은 이같은 현상이 형평성을 갖춘 투자 시스템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분률표를 갖춘 기업은 자체 토큰을 소유해야 한다. 모든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자선단체, 잠재적으로 모든 펀드 또는 새로운 유형의 분산조직 및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자체 토큰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규제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토큰이 유가 증권으로 인정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코인베이스는 토큰 중 상당 부분이 증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수년 내 수백 개의 토큰을 상장할 것이라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책정될 규제 법규를 준수하는 거래소로 암호화폐 증권 거래, 마진 및 장외 거래를 포함하는 미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enovate Marketplace, Inc.'에 추가로 증권회사인 'Keystone Capital Corp.'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회사가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고, 암호화폐가 상용화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