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간 환전·거래 서비스를 11개 국으로 확대 지원한다.
코인베이스는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에서 암호화폐 간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는 코인베이스닷컴과 전문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네 개 대륙 53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거래소는 작년 암호화폐 간 거래가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검증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암호화폐 간 거래는 51%로 지난해 8월 41%보다 10% 증가했다.
코인베이스는 작년 12월 전문 거래자에만 제공됐던 암호화폐 간 거래(Crypto-to-Crypto Trading) 서비스를 일반 이용자에게도 개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