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와 암호화폐 결제업체 '문페이(MoonPay)'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머니20/20 행사에서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공지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웹3 생태계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양사는 웹3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서비스, 개발, 전략,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페이의 자회사 '아더라이프(Otherlife)'가 이번 파트너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페이는 규제 이행 거래가 보장되는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크리덴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마스터카드 센드(Mastercard Send), 클릭투페이(Click to Pay) 같은 결제 기술도 통합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는 웹3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등 적응을 서두르고 있다.
문페이와는 2022년 6월 NFT 마켓 결제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협업을 시작했으며 비수탁 월렛 기업 메타마스크와 레저와도 협력하고 있다.
최근 아티스트를 위한 웹3 툴·리소스 제공 서비스 '마스터카드 아티스트 액셀러레이터'도 출시했다.
이반 소토라이트 문페이 CEO는 "웹3와 디지털 경제를 지지하는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고객 충성도와 참여에 대해 재정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