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상자산 관련 기업 중 주기적으로 고객확인(Customer Verification)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회사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스마트서치(Smart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가상자산 기업 중 17%만이 주기적으로 고객확인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기업이 제재 대상 및 정치적 주요 인물(PEP)과 신규고객 리스트를 비교 및 검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기업의 17%만이 해당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절반은 산발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마틴 치크 스마트서치 전무이사는 "가상자산 기업들이 규정 준수와 관련해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어려움 작업이지만, 가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