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널스 인스크립션(비트코인 기반 토큰 발행) 활동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활동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오디널스 개발자 레오니다스(@LeonidasNFT)는 트위터(X)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53만788건의 트랜잭션이 있었고 이중 오디널스 관련 트랜잭션이 45만785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이들이 '오디널스는 죽었다(Ordinals are dead)'고 주장하지만,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의 84.9%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주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약 54%가 오디널스 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메인 활용 사례가 오디널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오디널스(ordinals)는 비트코인 최소 단위인 '사토시'에 데이터를 삽입할 수 있는 레이어1 프로토콜이다. 비트코인 NFT 기능을 구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직접 새긴다는 의미에서 오디널스의 토큰 발행 행위를 '인스크립션(inscription)'이라고 부른다.
이어 3월 비트코인 대체가능(fungible) 토큰을 구현하는 BRC-20 토큰 표준이 등장하면서 4월과 5월 인스크립션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누적 인스크립션 수는 2550만건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5340만 달러(한화 약 71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