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트위터 전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X'로 리브랜딩 하겠다 발표, 현재 자신의 트위터 계정 로고를 'X'로 변경하자 X라는 티커를 가진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AI-X(X)는 전날 대비 71%, X(X)는 1141.46%, X AI(X)는 67.11%, 엑스코인(X)은 80.34% 상승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깜빡이는 'X' 이미지를 공개하며 "우리는 곧 트위터의 브랜드와 모든 새(bird)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며 리브랜딩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위챗'과 같은 슈퍼앱을 만들겠다며 회사명을 'X코프(X Corp)'로 변경했다.
트위터는 새가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기존 로고는 파란색 새 모양이다.
그의 트윗은 조만간 트위터의 로고가 X로 완전히 바뀐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그간의 머스크 행보를 볼때 트위터가 단순히 SNS 기능을 넘어 상품결제, 쇼핑, 차량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변모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의 트위터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