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 리서치가 집계한 CME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지난 한 달 2억5473만 달러(한화 약 3350억원)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기초 자산으로 정산되지 않은 미결제 파생상품 계약의 수를 말한다.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15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913억원)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4월 기록한 최고 기록은 16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2228억원) 상당이다.
자료 =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 그래프 / 더블록
6월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1억9807만 달러(한화 약 2605억원)로, 전월(3억3438만 달러) 대비 줄어든 수준이지만 올해 1월(8400만 달러) 기록에서는 크게 증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3155억원) 상당으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3월 최고 기록(13억 달러)에서는 낮은 수준이다.
오전 10시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4% 오른 3만646 달러,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0% 상승한 1936.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