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94% 상승한 2만8348 달러(한화 약 37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30% 오른 1921.45 달러(한화 약 25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 2.58%▲ XRP 2.56%▲ 카르다노(ADA) 4.79%▲ 도지코인(DOGE) 1.45%▲ 폴리곤(MATIC) 2.33%▲ 솔라나 1.83%▲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5.98% 하락한 4.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730 달러(한화 약 1552조원)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 6월 5일을 8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랜만에 상승 반응하고 있다. 전날 잠정 합의 소식에 2만7000 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약 20일 만에 2만8300 달러선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이더리움 역시 이달 초 이후 처음 1920 달러선을 되찾은 모습이다.
주말에 이어 29일까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미국 증시는 이번주 부채한도 협상을 반영하고,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52.1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