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홍콩의 CBDC '디지털 홍콩달러(e-HKD)'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리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 통화청(HKMA)의 e-HKD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리플 CBDC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 CBDC 플랫폼이 XRPL을 활용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CBDC 발행과 운용을 위해 출시된 '올인원' 플랫폼이다"라며 "이번 e-HKD 파일럿 프로젝트가 단순히 홍콩달러를 대체하는 통화의 개념만이 아닌 홍콩 부동산의 토큰화와 거래 개념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e-HKD 파일럿 프로젝트에 16곳의 회사 참여한다"며 "리플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e-HKD는 국제결제은행(BIS)가 주도로 개발한 '오럼(Auru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융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에 중앙은행이 CBDC의 지위를 부여하고 유통을 관장한다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담았다.
여기에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 'XRP 레저(XRPL)'가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