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수집형 아바타 NFT 시장이 3600만 달러(한화 약 473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베스트브로커닷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레딧의 수집형 아바타 NFT는 현재까지 1060만개가 생성됐으며 시가총액이 3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총 372만 달러(한화 약 48억원) 상당의 NFT가 생성되면서 월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월과 지난해 9월은 각각 211만 달러(한화 약 27억원), 126만 달러(한화 약 16억원) 상당의 NFT를 생성하며 뒤를 이었다.
2월 중순까지 레딧 NFT 발행자 수는 전월 대비 26.66%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NFT 보유자 수는 718만명으로 전월 대비 17.39% 늘었다.
컬렉션 중 가장 비싸게 팔린 NFT는 지난해 10월 24일 30 ETH에 판매된 아바타 '더핸즈 #1(The Hands #1)'로, 현재 3억2279만원에 해당하는 150 ETH에 거래되고 있다.
알랭 골드버그 베스트브로커 애널리스트는 "레딧은 암호화폐 시장과 NFT 시장 모두 어려울 때 NFT 벤처를 시작했지만, 3억30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통해 이처럼 인상적인 시가총액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NFT를 반대하는 레딧 이용자를 위해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레딧컵 2022, 레딧 리캡 2022, 슈퍼볼 XLII 등 특별 컬렉션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판매 전략을 펼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