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손실을 전망한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해당 기간 매출이 6억2900만 달러(한화 약 8192억725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6억 달러(한화 약 7815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다.
순손실 규모는 5억5700만 달러(한화 약 7254억9250만원)를 기록했고,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2.46 달러(한화 약 3204원)로 예상치인 -2.44 달러(한화 약 3178.10원)보다 손실이 컸다.
같은 날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분기 약 6억 달러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지 관계자는 "지난 분기 코인베이스가 영업손실을 기록한다면 4분기 연속 손실이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가 플랫폼 성장을 위해 채택한 세 가지 주요 사업인 암호화폐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클의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OC를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EUROC 거래는 유동성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한국시간 기준 오는 23일 2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EUROC-USD, EUROC-EUR 등 거래페어가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