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상황에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이 얕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13(현지시간) 코인셰어스 공식 미디움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은 700만 달러(한화 약 89억원) 상당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 지표에 긴축 정책 장기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4주 연속 순유입세가 멈춰섰다.
자금 흐름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됐는데, 이번에는 총 1090만 달러(한화 약 139억원)의 유출이 있었다.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에서도 35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중 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24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가 빠져나가며 11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이더리움은 51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스모스 투자 상품은 18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해 운용자산액(AuM)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알트코인 10종이 480만 달러(한화 약 6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관련주는 670만 달러(한화 약 8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1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투자 심리는 엇갈렸다. 유럽은 47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독일에서 830만 달러(한화 약 106억원)의 유입세가 나타났다.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1170만 달러(한화 약 149억원)의 유출이 발생했다. 미국에서만 1040만 달러(한화 약 133억원)가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