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 시장에 1억1700만 달러(한화 약 144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가 공식 미디움을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순유입 기록이다.
암호화폐 투자 상품 관련 총 운용 자산은 280억 달러(한화 약 34조원)로, 지난해 11월 최저 수준에서 43% 증가했다.
거래량도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를 기록, 연중 평균치보다 17% 많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이다. 지난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주간 평균 거래량은 11% 증가했다.
자산별 자금 흐름은 엇갈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비트코인은 1억1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서도 44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의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
다중 자산 투자 상품은 총 64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가 빠져나가면서 9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은 순유입을, 비트코인캐시, 스텔라, 유니스왑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관련주는 240만 달러(한화 약 2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독일이 4600만 달러(한화 약 566억원)가 유입되며 전체 자금의 40%가 집중됐다.
캐나다, 미국, 스위스가 3000만 달러(한화 약 369억원), 2600만 달러(한화 약 320억원), 2300만 달러(한화 약 283억원)의 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