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자금 흐름에 관련된 보고서를 내놨다.
4일(현지시간)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총 4억3300만 달러(한화 약 5505억5950만원)가 순유입 됐다.
이는 지난 2018년 2억3300만 달러(한화 약 2962억5950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해 63% 하락한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이 순유입 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게 코인쉐어스 측 설명이다.
또한 BTC 투자 펀드에는 총 2억8700만 달러(한화 약 3649억2050만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BTC 투자펀드에 1080만 달러(한화 약 137억3220만원)가 순유입됐다. 숏 비트코인 펀드에서는 1110만 달러(한화 약 141억1365만원)가 순유출되며 투심이 개선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더리움 펀드에서는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8600만원)가 순유출되며 3주 연속 유출세를 나타냈다.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의하면 BTC 채굴자의 7일 평균 거래소 순유입이 5년래 최저인 2.581 BTC를 기록했다.
지난 5년 최저는 2018년 2월 19일 기록한 2.745 BT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