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버스는 자사의 웹3 메타버스 플랫폼 '캐리버스'의 거버넌스 토큰인 'CVTX'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됐다. 이에 토큰포스트는 윤정현 캐리버스 대표를 만나 캐리버스가 추구하는 웹(Web)3.0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 봤다. [편집자주]
“게이트아이오 상장을 통해 캐리버스가 추구하는 글로벌 웹3.0 생태계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현 캐리버스 대표는 지난 26일 본지와의 질의 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캐리버스는 '캐리와 친구들' 지식재산권(IP), 그리고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캐리와 슈퍼콜라' IP를 활용한 게임형 메타버스다.
유저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고, 오픈월드 형태의 넓은 맵에 입장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윤 대표는 “현실에서 진행한 회의나 행사 등을 메타버스에서 그대로 하다 보니 재미없다는 인식이 생긴다”며 “캐리버스는 최대한 현실을 담았지만, 최대한 다르게 가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며, “거버넌스 토큰을 통해 유저들에게 보상을 줄 수 있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Q. 캐리버스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캐리버스는 (주)멘티스코와 (주)캐리소프트의 합작 법인입니다. (주)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친구들'이라는 IP를 가진 코스닥 상장사이며, (주)멘티스코는 '헌터스 아레나'라는 게임을 한국 최초로 Steam / PS4 / PS5로 동시 출시해 전 세계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개발인데요.
현재는 캐리버스에서는 웹3.0 게임 개발과 더불어 Cling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우리 플랫폼은 폴리곤과 파트너십을 맺은 CVTX를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하고, 이번에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합니다.
이후에는 여러 종류의 대체불가토큰(NFT)이 민팅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게임형 메타버스 '캐리버스' 웹3.0 게임파이인 전략역할수행게임(RPG) '슈퍼콜라 택틱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Q. 게이트아이오에 CVTX 상장이 되었습니다. 소감을 알려 주세요.
A : 어려운 시기에 상장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가 가진 블록체인 기술력과 토크노믹스를 세계 상위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에서도 좋게 본 것 같습니다.
캐리버스는 한국 외에도, 아시아와 글로벌 웹3.0 게임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게이트아이오는 12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거대 거래소 입니다. 이를 통해 CVTX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가 추구하는 글로벌 웹3.0 생태계 활성화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상장을 통해 캐리버스가 추구하는 웹3.0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무엇일까요?
A : 아직까지는 웹3.0이라는 말이 이론적으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간단한데요. 유저들이 만들어가며, 그들의 행위에 대한 보상과 소유권을 주는 것이 웹3.0입니다. 흔히 유튜브를 웹2.5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상장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으며, 유저들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겨 거버넌스 토큰이 갖춰진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NFT 발매는 물론, DAO와 DeFi 등 유저들이 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고, 그에 대한 명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생태계 참가자들이 탈중앙화 된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Q. 메타버스와 게임 내에서 NFT를 활용해 프로토콜 경제를 추구하는 '게임파이(GameFi) 플랫폼'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 우리는 우리 게임과 플랫폼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상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업체가 유저들의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은 것처럼, 우리 역시 시간을 '공유'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캐리버스 내 랜드 NFT의 홀더들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경제활동에 대한 보상, 소셜라이징을 목적으로 홈파티를 여는 사람들에게 홈파티 리워드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PFP 등 다양한 NFT를 통해 플랫폼 Loyalty가 있는 유저들에게 특별한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캐리버스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계획은 무엇인가요?
A :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메타버스이니, 그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넣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게임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VOD 등도 포함된 콘텐츠 메타버스가 목표입니다.
얼마 전 '포춘에이드'라는 국내 최대 운세사이트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유저들에게 타로와 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에는 커머스 등과도 연계해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벌 IP와도 계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Q. 메타버스 게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 메타버스라는 것은 '포탈' 또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이 안에서 모든 것,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다만 그 '포탈'의 형성을 위해선 킬러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게임 개발사로, 가장 자신 있으며 유저의 진입 장벽이 낮은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게임을 기반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입니다.
Q. 게임을 통한 진정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 게임을 통한 현금화가 최근 이슈지만, 그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게임에 참가하는 유저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게임 내 재화는 공식적으로 그 서버를 운영하는 '회사'의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유저들의 것으로 제공하려 하는데 더 나아가, 추후에는 유저들이 세계를 창조하고,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 더 나아가 웹3.0 생태계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테라·루나 사태에 따른 블록체인 시장이 위기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부탁 드립니다.
A :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DeFi는 재단과 참여자가 주축이 되어서 생태계 내의 자산관리 실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자들의 검증을 받아 신뢰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해야 하는데, 금융업에 대한 관점과 노하우가 없다 보니 발생한 말도 안 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업에 대한 DNA가 없는 회사는, 시장 공략 속도는 빠를지 몰라도 전통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너무 허술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테라.루나 사태는 전 세계 감독기관들에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에 대한 명분을 주었고 실제로 빠르게 규제와 보호방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분명 웹3.0 시대는 오고 있고 여기에 핵심 축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통한 가상자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에는 확신합니다. 전통 자본시장이 형성되기 시작된 1900년대 초반에도 이러한 시행착오는 많았습니다.
자본을 다루는 시장이기에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고 사기적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할 수 있는 규제와 제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으로 금융업의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제도와 규제방안들이 만들어지며 사건·사고에 대한 제제방안이 성립되어 나간다면 더욱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A : CVTX가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되는 자체 개발 웹3.0 블록체인 플랫폼인 ‘Cling’은 폴리곤 네트워크를 메인넷으로 자체 개발한 ‘cling Wallet, DEX, NFT market Place, DAO, de-fi’를 원스탑 솔로션으로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립니다.
폴리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zkEVM을 도입하여 블록체인의 가장 넓은 EVM에코시스템의 Dapp들을 Layer2상에서 호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Pos, PoA, Pow, PoD)를 지원하며, 확장솔루션도 호환성, 속도, 비용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Multi-Layer, Multi-Chain Bridge로 다양한 Layer1 메인넷과 Layer2 확장 솔루션간의 FT, NFT를 특정 블록체인에 국한하지 않고 상호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확장성, 호환성을 가진 ‘Cling Platform’위에 자체 개발한 IP기반의 게임형 메타버스인 ‘캐리버스’와 웹3.0 전략 RPG ‘슈퍼콜라 택틱스’가 금번 상장하는 CVTX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별도의 API를 통해 다양한 웹2.0 게임들을 우리의 웹3.0 플랫폼으로 온보딩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캐리버스는 이번에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하는 CVTX를 중심으로, 우리가 만드는 웹 3.0 가상세계의 경제활동의 결과물을 현실세계의 경제활동으로 연결하려고 하는데요.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해나가는 ‘Cling Platform’과 플랫폼의 거버넌스 토큰인 ‘CVTX’의 성장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