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봉크(BONK) 개발자들이 6일(현지시간) 개발팀에게 할당된 팀물량 전액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BONK 팀 관계자는 "팀 물량으로 배정된 5조 개의 BONK 토큰을 소각했다"며 "이는 총 공급량의 5% 상당으로, 내부자 거래 등 불공정한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BONK는 시바이누(SHIB)의 모델을 딴 밈 토큰의 일종으로, 지난해 12월 25일(현지시간) 출시됐다.
BONK는 에프티엑스(FTX) 투자 계열사 알라메다 스타일의 토큰 경제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토큰 공급량 50%를 솔라나 이용자들에게 에어드롭(무료배포)했다.
솔라나는 봉크로 인한 블록체인 사용량 증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현지시간) 기준 솔라나의 하루 수수료는 18.6% 증가했으며,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5.8% 늘었다.
BONK 팀 관계자는 "BONK는 어디까지나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토큰"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BONK는 6일 오후 5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56.66% 내린 0.000001897 달러(한화 약 0.00238.1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