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보안 회사 룩온체인이 공식 채널을 통해 커브(CRV)와 관련된 또 다른 공매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룩온체인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CRV 공매도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도자는 600만 달러(한화 약 81억2100만원) 상당의 USD코인(USDC)를 바이낸스에서 대출 플랫폼 아베(AAVE)로 이체한 후, 194만 달러(한화 약 26억2579만원) 상당의 CRV 토큰을 대출해 바이낸스로 이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기준 한 CRV 고래 주소가 일주일 동안 총 3700만 CRV를 대출받은 뒤 CRV를 덤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아베는 "대규모 CRV 부채 포지션이 프로토콜 청산 프로세스를 통해 대부분 청산됐다"고 밝혔다.
이거 같은 날 룩온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특정 고래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커브(CRV) 토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커브 창업자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아베(AAVE)에 보유하고 있는 CRV 담보 포지션 청산을 위해 약 3시간 전 2000만 CRV(한화 약 132억3075만원)를 담보에 추가했다"고 분석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현재 커브 창업자가 아베에 보유하고 있는 CRV 담보 USDC 대출 포지션의 헬스 팩터는 1.65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ponzis shorter.eth'로 알려진 특정 고래 지갑은 오늘 AAVE에서 USD코인(USDC)을 담보로 대량의 CRV를 대출받아 OKX로 이체했다. 현재 해당 고래의 아베 내 USDC 담보 CRV 대출 포지션의 헬스 펙터는 1.3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