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보안·데이터 분석 업체 록온체인이 커브(CRV) 담보 포지션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룩온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특정 고래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커브(CRV) 토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커브 창업자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아베(AAVE)에 보유하고 있는 CRV 담보 포지션 청산을 위해 약 3시간 전 2000만 CRV(한화 약 132억3075만원)를 담보에 추가했다"고 분석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현재 커브 창업자가 아베에 보유하고 있는 CRV 담보 USDC 대출 포지션의 헬스 팩터는 1.65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ponzis shorter.eth'로 알려진 특정 고래 지갑은 오늘 AAVE에서 USD코인(USDC)을 담보로 대량의 CRV를 대출받아 OKX로 이체했다.
현재 해당 고래의 아베 내 USDC 담보 CRV 대출 포지션의 헬스 펙터는 1.39를 기록 중이다.
헬스 팩터는 대출 자산과 담보 가치를 감안해 자산의 청산 위험 수준을 수치화한 지표로, 1 포인트까지 떨어지면 담보 청산이 시작된다.
록온체인 측은 "현재 CRV 토큰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고래의 CRV 공매도는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