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업체 PLMP핀테크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PLMP핀테크와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리아우 주부터 시작해 인도네시아 전체 운송 부문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아우 주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앙부, 말라카 해협에 접한 지역으로 교통량이 많은 해상 항로가 있다.
파일럿 단계에서는 PLMP핀테크 자체 블록체인 프로토콜 ‘크리타니엄(Creatanium)’을 도입해 농산품 거래자 간 통신 표준을 통합할 계획이다.
PLMP핀테크는 이번 프로젝트가 "PLMP핀테크와 리아우 주 최대 도시 바탐 섬의 대형 기관인 바탐 중앙물류처, 자유무역국, 자유항 간 양해각서 체결의 결과"라며, “블록체인으로 상품의 정확한 이동 지점을 즉각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시간·비용 효율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이 해상 운송 부문을 개선할 기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세계 2위, 4위 해운사 MSC, CMA CGM이 머스크의 블록체인 플랫폼 트레이드렌즈(TradeLens)에 합류하면서, 해상 선적 화물의 절반 가까이를 블록체인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