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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나스닥 급락 속 8만4000달러 반등…금과 유사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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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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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전통 주식시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독립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스닥 급락 중에도 비트코인은 반등하며 금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나스닥 급락 속 8만4000달러 반등…금과 유사 행보 주목 / TokenPost Ai

비트코인이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와 주식 간의 강한 연관성이 점차 약화되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은 이미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며 올해에만 12번의 일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수요일 미국 시장 거래 시간 동안 0.46%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100 지수는 3%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거래일 중 하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통 시장과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래티지도 0.30% 상승한 반면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 중에도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동반 하락했지만, 나스닥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8만 4000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과 관세 인상에 대한 강경 발언이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비트코인은 전통 시장만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시장은 대규모 주가 하락 시 연준의 구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파월 의장이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답변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연준은 주식시장의 큰 폭 하락 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무기명 자산인 비트코인은 이러한 지원이 없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기대를 낮추기 위한 것인지, 진지한 의도였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메사리의 딜런 베인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정책 변화와 관세에 대한 시장 반응으로 인해 미국 주식과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속되는 관세가 경제 변화를 이끌어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 분리되어 독립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금의 행보를 따라 2025년에는 15만 5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톨리카는 두 자산의 가격 패턴이 매우 유사하다며 곧 돌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래스노드도 현재의 거시경제적 불안 속에서 두 자산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또한 비트코인과 금이 글로벌 중립 준비자산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 대비 30% 하락에 그쳐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완만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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