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4차 산업 기술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를 조직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첨단 기술을 위한 정책 지침을 논의, 연구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총 6개 위원회가 조직됐으며, 각각 블록체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사물인터넷, 정밀의료 분야를 규제할 방안을 검토하고 지침을 마련해 규제기관들을 지원한다. 200여 명의 공공,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규제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일 예정이다.
위원회 공동 의장직에 중국중의과학원, 다나 파버(Dana- Farber), 유럽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퀄컴(Qualcomm), 우버, 세계은행의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돼있다.
29일 6개 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네트워크센터에서 처음 모였다. 세계경제포럼은 조직위원회를 통해 국경 간 정책 교류, 규제 격차 해소, 정책에 대한 공동 이해, 전략적 지침 개발 등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공급망과 운송업계의 블록체인 응용 표준을 수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00여 명의 업계 리더들을 모았다.
세계경제포럼은 2017년 기술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 안건과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각국 장관, 규제기관, 기업, 기술 자문 등 30인으로 구성돼 있다.
1월 말 기관은 비트페사 창립자이자 CEO인 엘리자베스 로시엘로(Elizabeth Rossiello)를 글로벌 블록체인 위원회 공동 의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