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공급망 산업 내 블록체인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여러 관련 기업과 정부기관을 모았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블록체인 표준 수립을 위한 프로젝트 ‘신뢰를 다시 설계하다: 공급망을 위한 블록체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많은 이해당사자를 모아 상호운영성을 갖춘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공동 개발하고, 오픈소스 툴킷으로 책임있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개 이상 정부기관, 100여 해운업체, 공급망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세청, 머스크, 히타치, 머시코스, 라마소프트, 로스엔젤레스, 오클랜드, 발렌시아, 로테르담 항구 등이 해당 프로젝트에 협력한다고 알려졌다.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부문 나디아 휴잇(Nadia Hewett) 수석은 공급망 솔루션 제공업체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 장점을 살리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명한 가이드라인과 툴,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석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퍼즐을 풀기 위한 조각을 맞춰나가면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초기 작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