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암호화폐 결제 지원 핀테크 업체 와이렉스(Wirex)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텔라 블록체인 기반 유에스디코인(USDC) 결제를 지원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용자는 와이렉스 암호화폐 체크카드를 이용해 스텔라 USDC로 상품 및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앞서 로마에서 열린 스텔라의 네 번째 연례 메리리안(Meridian) 컨퍼런스에서 와이렉스는 디지털 결제 앱에서 스텔라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USD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고성장책임자(CGO)인 킬 돌린(Kiel Dowlin)은 "디지털 경제의 강력한 옹호자로서 스테이블 코인이 지불 유틸리티로 인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다중 체인 지원을 확대하면 전 세계적으로 소액 결제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저비용 거래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SDF의 성장 전략가인 Ada Vaughan 도 새로운 발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스텔라 네트워크의 속도, 거의 제로에 가까운 거래 비용과 더불어 와이렉스의 사용자 친화적인 앱 및 직불 카드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기회를 보았다"며 "이 협력을 통해 39개국 수백만 소비자의 손에 스텔라의 USDC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와이렉스는 암호화폐 신용대출 서비스 '와이렉스 크레딧(Wirex Credit)'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와이렉스 앱 내에서 최대 10만달러(한화 약 1억4355만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USDC·USDT· NXUSD)을 빌릴 수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최고 80%다. 7월 기준 와이렉스 사용자는 500만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