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메타위크 2022 첫날 행사인 블록체인오픈포럼에서 한종훈 퍼블리시 전략기획부 본부장이 'NEWS 3.0: 대체불가한 뉴스'를 주제로 연단에 섰다.
한 본부장은 "기자와 인터넷 신문사가 뉴스를 생산하지만, 포털 사이트에 독자를 뺏기면서 언론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산업 후퇴의 배경으로 IT 기술의 부재, 포털 독자 쏠림 현상, 포털 사이트 의존, 그에 따른 저널리즘 훼손 및 가짜 뉴스 증가 등을 짚었다.
그는 "인터넷 신문사와 뉴스 독자의 관계성 결여가 이 같은 문제의 핵심"이라면서 "퍼블리시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무너진 언론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웹3의 소유권과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기술을 언론에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퍼블리시의 웹3.0 생태계는 블록체인을 저널리즘에 결합해 모든 저널리즘 행위를 토큰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퍼블리시는 기사를 읽으면 NEWS 토큰을 보상 받을 수 있는 R2E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기사를 읽은 독자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독자와의 관계성을 재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NFT의 희소성, 상징성, 소유권, 불변성이라는 특성을 더해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뉴스 자체의 가치를 디지털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뉴스 콘텐츠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뉴스 생태계를 응원하는 보상 시스템을 갖출 수 있으며, 휘발성이 강한 뉴스에 보존적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FT는 언론사와 뉴스 보도의 가치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가능하게 하는 채널이 될 수 있다"면서 "NFT는 디지털 자산화뿐 아니라 디지털 관계성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 업계는 콘텐츠와 네트워킹 기능을 토대로, 가치를 공유하는 독자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여전히 영향력을 가진 흥미로운 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