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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볼트, 스톰포지 인수…쿠버네티스 비용 자동 최적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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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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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볼트가 쿠버네티스 비용 최적화 스타트업 스톰포지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비용 관리의 자동화 기술을 강화했다. 실시간 리소스 조정 기술로 기존 시각화 중심 핀옵스 생태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클라우드볼트, 스톰포지 인수…쿠버네티스 비용 자동 최적화 본격화 / TokenPost Ai

클라우드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전략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클라우드볼트(CloudBolt)가 쿠버네티스 비용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스톰포지(StormForge)를 인수하면서, 단순한 클라우드 비용 시각화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동화된 비용 최적화' 영역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인수를 통해 양사는 기존 '대시보드 중심' 원가관리 접근을 넘어, 기계 학습 기반의 실시간 비용 최적화 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용량과 복잡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워크로드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톰포지의 기술력은, 기업들이 막대한 클라우드 비용을 유발하는 비효율을 눈앞에서 바로 해소하도록 돕는다.

핀옵스(FinOps) 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숙한 수준에 도달한 핀옵스 프로그램을 갖춘 기업은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클라우드 비용 정보를 보는 데 만족하며,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가 복잡해질수록 비용 문제는 회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조직 전체가 협업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볼트의 최고 보안책임자 야스민 라자비는 “예전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주는 도구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그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시각화 도구들이 정적인 분석만 제공하는 반면, 스톰포지의 기술은 쿠버네티스 리소스를 실시간 상황에 맞춰 조정하며, 운영팀의 개입 없이도 성능과 비용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플랫폼 통합을 통해 단일 인터페이스 내에서 클라우드 비용과 인프라 사용량을 연결해주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뷰’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버네티스 외에도 가상 머신,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클라우드 전역으로 영향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 외적으로도 중요한 변화가 있다. 엔지니어들이 최적화 도구에 대해 갖는 불신과 통제권 상실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상 변화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할 수 있는 ‘투명한 자동화’ 모델을 적용했다. 라자비는 “자동화가 무작정 모든 걸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와 협력하는 설계를 반영함으로써 현장 도입 장벽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클라우드 및 AI 기술이 소프트웨어 전달 속도를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원가 거버넌스 역시 이에 상응하는 속도와 정밀성을 요구받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볼트-스톰포지 간 결합은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라, 기업들의 핀옵스 문화 자체를 기술 기반 실행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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