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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9만 달러 돌파…美 정책 훈풍에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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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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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월 이후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기조와 美 금리 동결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9만 달러 돌파…美 정책 훈풍에 시장 활기 / TokenPost Ai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 번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지속된 조정장을 뒤로하고 회복세로 방향을 트는 모양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조8,000억 달러(약 4,032조 원)를 상회하며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미국의 금리 동결 기대와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이날 약 7% 상승했고,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 홀딩스(MARA)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전략기업 스트래티지(MSTR,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약 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오는 5월 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암호화폐 반등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몇 주간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맞물려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번 가격 반등이 단기적인 수익 회복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만 해도 8만 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암호자산을 규제보다는 육성 대상으로 보는 기조가 강화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디지털 자산 비축 정책'과 관련된 긍정적 메시지가 시장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일정, 그리고 ETF 등 제도권 내 블록체인 상품 확대 등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지만, 명확한 지지 기반을 다질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살아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향방이 디지털 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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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4.23 0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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