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거래 활발한 분위기를 보였다. 거래량과 순매수 측면 모두에서 주요 코인들이 주목을 받으며, 상승과 하락폭이 큰 종목 간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우선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코인(BTC)이 빗썸에서 높은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테더(USDT)는 코빗을 중심으로 활발한 현금성 자산 수요가 감지됐고,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등이 뒤를 이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DOGE와 SOL은 각각 밈코인과 레이어1 자산이라는 특징을 지니며 각각 차별화된 매수 흐름을 나타냈다.
상승률 상위 코인 중에서는 터보코인(TURBO)이 빗썸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 종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 급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한편, FIS, NFP, OSMO, VOLT 등은 상대적으로 타 거래소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비교적 활약이 적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소피(SOFI)가 빗썸에서 상당한 하락폭을 기록하며 낙폭 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OBT 또한 하락세가 컸으며, 두 종목 모두 투자자 신뢰도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반면 ENJ, WAXL, UMA 등은 타 거래소에서 급락했지만, 국내 주요 거래 플랫폼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거래대금 상위를 살펴보면 톡큰(TT), 리플(XRP), 비트코인(BTC)이 업비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됐다. TT의 경우 압도적인 거래량으로 시장의 단기 테마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였고, XRP와 BTC는 꾸준한 거래와 수요 속에 높은 거래대금을 유지했다. AERGO와 딥(DEEP)도 거래 상위에 포진하며 시장 전반의 회전을 이끌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내에서 매수 유입이 특정 코인에 집중되며 자금 편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빗썸을 중심으로 현금화 가능성이 높은 자산과 밈코인 계열의 매수 비중이 두드러졌다.
현재 시장은 도지코인과 솔라나처럼 높은 변동성과 주목도를 지닌 자산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나, 상승과 하락 종목이 혼재하면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락에 따른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수급과 거래 흐름이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터보코인(TURBO) | 4.255 | 50.59375 | 빗썸 |
파일코인(FIS) | 311.0 | 68.1081 | 코인원 |
NFP | 48.5 | 55.94855 | 코인원 |
OSMO | 450.0 | 51.41318 | 코빗 |
VOLT | 0.00040 | 33.33333 | 코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