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0,234.0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0,465.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17,270.80에서 시작해 현재 17,390.61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5,508.87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5,541.6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와 함께 미중 무역 긴장 고조, 연준의 향후 정책 불확실성 등이 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실적 발표와 동시에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11.82, +0.80%), 마이크로소프트(394.07, +0.74%), 아마존(186.67, -0.55%) 등이 거래 중이며, 테슬라(282.24, -1.27%), 알파벳(160.15, -0.29%), 브로드컴(191.74, -0.38%), 넷플릭스(1111.75, +0.12%), 메타(550.94, +0.22%), 엔비디아(108.60, -0.12%) 등이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4.190%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2.7bp 내린 4.18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17% 상승한 99.179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0.71% 하락한 3,323.80달러, 국제유가(WTI)는 2.48% 하락한 60.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갈등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특히 기술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요인들이 나스닥 중심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