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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퀘스트가 현실 과제로…'월드 리본', Z세대 긍정 행동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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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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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세인츠가 출시한 '월드 리본'은 현실 과제를 수행해야 게임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Z세대의 긍정적 행동과 정서적 성장을 유도한다. 디스코드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확장하고 있다.

게임 속 퀘스트가 현실 과제로…'월드 리본', Z세대 긍정 행동 이끈다 / TokenPost Ai

위키드 세인츠 스튜디오(Wicked Saints Studios)가 신작 인터랙티브 게임 ‘월드 리본(World Reborn)’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게임은 사용자가 실제 일상 과제를 수행해야만 게임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게임 안팎에서 긍정적 행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소셜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와의 협업을 통해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등 Z세대를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훈련 모듈(Training Mod)을 선보이며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월드 리본’은 시각 소설 형식으로 구성된 선택형 내러티브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내 결정을 내리기 위해선 실제 생활 속 과제를 수행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예컨대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거나 친구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등의 행동이 모두 게임 플레이에 연동된다. 위키드 세인츠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시카 머레이는 “우리가 게임에서 얻는 자신감과 성장의 경험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결국 이 게임은 스스로를 더 믿게 되고, 인간관계가 개선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디스코드의 참여다. 디스코드는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나탈리 로즈를 내세운 훈련 모듈을 통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정신 건강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디스코드가 기존에 수립한 ‘틴 차터(Teen Charter)’ 및 안전 지원 도구와 연계돼, 젊은 사용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보다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디스코드 정책 수석 디렉터 사바나 바달리치는 “청소년의 기술 습득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게임 제작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기업들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e.l.f. 뷰티는 여성 스포츠를 주제로 한 모듈을, 스타라이트 어린이재단은 입원 중인 아동들의 오락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콘텐츠를 각각 개발해 게임에 통합했다. 사용자들은 각 모듈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학습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월드 리본’은 이번 주부터 8주간의 한정 기간 동안 제공되며, 위키드 세인츠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 성취감을 계속해서 현실세계까지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게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과 ‘현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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