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학회(이하 학회)가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의 기초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3일 학회는 성명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발행자의 이름과 연락처, 백서에 접근할 수 있는 주소, 가상자산의 발행량과 유통량 및 지분관계 등의 기본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 깜깜이 투자가 이뤄지고 리딩방이 활개를 치게 된다"며 "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거래소들은 투자자에게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발행처의 공시의무를 대행해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회는 가상자산 발행처가 가상자산 관련 기본정보를 공시하는 한편 평가기관 역시 공시 의무를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에는 사업자의 가상자산 공시의무가 잘 이뤄지는지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