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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앵커리지디지털 수사 착수…암호화폐 자금세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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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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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도라도 태스크포스가 암호화폐 커스터디 은행 앵커리지디지털에 대해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만트라 토큰 급락과 관련한 내부자 매도 의혹도 확산 중이다.

美 국토안보부, 앵커리지디지털 수사 착수…암호화폐 자금세탁 의혹 / TokenPost AI

미 국토안보부 산하 엘도라도 태스크포스가 암호화폐 커스터디 은행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 Bank)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유력 투자자들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업체는 싱가포르와 포르투갈에도 운영 거점을 두고 있다.

14일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이 태스크포스는 최근 몇 주간 앵커리지디지털의 전직 직원들에게 연락해 운영 방식과 내부 정책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조사가 국경을 넘는 금융 자금을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 혐의와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도라도 태스크포스는 1992년 설립 이래 초국가적 금융 범죄를 단속해온 기관이다.

한편, 최근 시세가 90% 폭락한 만트라(Mantra) 프로젝트에 대해 내부자 매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존 멀린(John Mullin) 만트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체인상 데이터를 통해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진행된 코인텔레그래프 주최 AMA에서 "만트라 주요 투자자, 자문진, 재단 누구도 판매한 적이 없다"며 "명백하게 반박 가능한 증거를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 분석에 따르면, 노무라의 후원을 받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레이저디지털(Laser Digital) 관련 지갑 두 곳이 OM 토큰 4360만 개를 거래소로 전송했으며 당시 금액으로 약 2억2700만 달러(약 331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한 지갑은 6.5백만 개(약 4160만 달러, 약 607억 원)를 OKX에 전송했고, 다른 지갑은 4월 3일부터 바이낸스로 220만 개(약 1300만 달러, 약 190억 원)를 순차 전송하며 의혹을 키웠다.

다만 레이저디지털은 관련 지갑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공식 부인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지갑은 2023년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 GSR로부터 OM 토큰을 사전에 확보한 정황이 있다. 아울러 멀린 CEO는 특정 중앙화 거래소가 사용자 계정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만트라 측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OM 가격 폭락은 명백히 주의 없는 강제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 거래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거래소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고, 바이낸스는 그 명단에서 제외했다. 실제로 OM 가격은 하루 만에 약 6.30달러에서 0.50달러 미만으로 폭락하며 시가총액 60억 달러(약 8조7600억 원)의 가치가 증발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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