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트럼프 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8만 2,000달러 돌파…알트코인도 급등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0
0

트럼프 대통령의 대다수 국가 대상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했다. 시장은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트럼프 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8만 2,000달러 돌파…알트코인도 급등 / TokenPost Ai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에 대한 수입 관세를 향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침체에 빠졌던 암호화폐 시장이 오랜만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하루 만에 7% 급등하며 8만 2,000달러(약 1억 1,972만 원)선까지 회복했고,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10% 넘게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4월 9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세계 시장을 존중하지 않는 중국에 대한 대응”이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25%의 고율 관세를 즉각 부과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 통상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주요 부처가 75개국 이상과 무역 회담을 진행 중이라며, 다른 국가들에는 향후 90일간 관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상호 관세율도 일시적으로 10%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무역 정책 발표가 전해지자 시장은 신속하게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8만 2,000달러선을 회복했고, 미국 증시도 나스닥과 S&P500 등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주가도 탄력을 받으며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 MSTR), 메타플래닛, 테슬라(TSLA) 등은 15~25%가량 주가가 올랐고, 채굴기업들 중에서는 비트팜스(Bitfarms)가 24% 급등하며 상승 폭을 주도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 Platforms)은 13%, 마라톤 디지털(MARA)은 16% 상승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 시장도 들썩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 상승했고, XRP, 솔라나, 도지코인, 시바이누(SHIB) 등도 10~12%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다소 정체됐던 암호화폐 시장이 갑작스러운 단기 랠리를 펼친 데에는 트럼프의 정책 발표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정은 무역 긴장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이 새롭게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