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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온체인 회복세·관세 완화에 8만6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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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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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온체인 지표 개선과 관세 완화 기대 속에 8만6000달러까지 반등했다. 시장은 단기 낙관론 속에서도 정책 불확실성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BTC), 온체인 회복세·관세 완화에 8만6000달러 돌파 / TokenPost Ai

비트코인이 4월 8일 7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번 주 8만 6000달러까지 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센티먼트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온체인 펀더멘털 개선과 글로벌 관세 우려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배경보다는 모멘텀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가격 돌파로 4월 초 무역갈등이 재점화된 이후 가장 강력한 매수 심리가 형성됐다.

스트래티지(MSTR)는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도 임시 관세 면제 소식에 힘입어 월요일 2.37%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낙관론이 감지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안도감을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관세 조치에서 어떤 분야나 국가도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안보 관련 관세는 여전히 검토 중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러한 관세가 향후 2개월 내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확인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센티먼트는 최근의 가격 회복력이 여러 온체인 지표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실현 손익(NRPL)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이 지표가 상승해야 하는데, 최근의 NRPL 증가는 장기 보유자들과 트레이더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매도 준비보다는 장기 보유나 콜드 월렛 보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이 사상 최고치인 1636만 개를 기록하며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

관세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은 공급망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트루빗 등의 프로젝트들은 정부 업체들과 협력해 관세 준수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CBS 뉴스의 4월 13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9%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지만, 이 분야 역시 전통 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디커플링 조짐은 일시적일 것으로 센티먼트는 전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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