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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58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 급등락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반면, 특정 코인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전반의 불안정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테더(USDT)가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현금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시사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도 각각 코인원에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요 자산군에 대한 선호가 여전함을 나타냈다. 특히 밈코인계열인 본크(BONK)가 빗썸을 통해 순매수 규모에서 상위권에 자리해 변동성 높은 종목군에 대한 단기 수요도 포착됐다.
|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 엔에프피(NFP) | 52.0 | 17.91% | 코인원 |
| 그라운드앱(GRND) | 73.0 | 12.30% | 코인원 |
| 바스(BAAS) | 0.562 | 11.75% | 코인원 |
| 루움(LOOM) | 52.63 | 9.93% | 업비트 |
| 루움(LOOM) | 83.87 | 9.05% | 빗썸 |
등락률 측면에서 상승 상위 다섯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종목은 엔에프피(NFP)와 그라운드앱(GRND)이었다. 이들은 모두 코인원에서 거래되며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스(BAAS) 역시 높은 상승세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루움(LOOM)은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모두 상승률 상위권에 들면서 크로스플랫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세일러(SEILOR)와 피넛(PNUT), 그리고 에듀(EDU) 등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모두 코인원에서 거래되며 두드러진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심화된 가운데 급락세를 연출했다. 코빗에서는 레즈(REZ)와 에이프코인(APE)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거래대금 규모로는 리플(XRP)이 업비트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해 여전한 대중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루움(LOOM), 미우(MEW), 카브(CARV), 마스크(MASK)가 업비트 거래대금 상위권에 들며 단기 투자자들의 매매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하루 동안 다수의 매매 세력이 몰리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시장 흐름은 변동성이 커지는 와중에도 테더 등 현금성 자산 쏠림이 확연하고, 개별 종목에 대한 기대 심리와 매도 압력이 교차하며 극단적인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단기 모멘텀보다는 중립적 또는 방어적 접근이 필요하며, 급등한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보다는 신중한 시점 점검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