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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입증? 스트래티지, 2조8천억 원어치 BTC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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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31 (월)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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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가 최근 22,048 BTC를 약 2조8천억 원에 추가 매입하면서 총 보유량 52만 개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동이 기관 수요 확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디지털 금입증? 스트래티지, 2조8천억 원어치 BTC 추가 매수 / TokenPost Ai

나스닥 상장사이자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최근 다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조용했던 매수행보에 다시 불을 지핀 이번 거래로 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총 52만 8,185개가 됐다.

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3월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매수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22,048 BTC를 약 19억 2,000만 달러(약 2조 8,032억 원)에 매입했다"며, "BTC 1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8만 6,969달러(약 1억 2,699만 원)"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연간 수익률 11%를 기록한 매입 실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매수는 최근 몇 달간 USD 기준 매입 규모가 축소됐던 것과 비교해 크게 확대된 수치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초 미국 대선 이후 규제정책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자 비트코인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이후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소규모 매입에 그치며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 약 6억 달러 수준의 BTC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빅딜로 다시 방향을 확실히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보도 시점 기준 8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전량의 평가 가치는 약 433억 달러(약 63조 2,180억 원)에 이른다. 총 매입원가가 356억 3,000만 달러(약 52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77억 달러(약 11조 2,420억 원)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면서, 장기적인 가치 보존 수단으로 적극 채택해왔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되던 규제 기조가 급변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이를 투자 전략의 전환 신호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매수가 향후 기관의 비트코인 수요 확대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처럼 시장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사례는 타 대기업이나 자산운용사의 투자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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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4.01 02:08: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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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4.01 00:08: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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