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암호화폐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메이 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분야은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암호화폐는 사용되는 방식 때문에 자칫 범죄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며 “마약밀매 등 모든 거래에 사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 사용에 더욱 엄중한 조치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이 총리는 암호화폐에 사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 의사와 달리 관련 기술은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서 새로운 경제 도약을 뒷받침할 원동력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메이 총리는 “영국은 이미 인공지능 개발 분야에서 최첨단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 조성과 육성을 위한 훌륭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도 국제 금융시스템의 양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암호화폐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면밀히 살필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