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자산 교환 플랫폼 문애시 프로토콜(Moonacy Protocol)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정식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문애시는 이번 미국 내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마이애미에 새 기업 주소를 등록하고, 이를 플로리다주의 공공사업자 등록 시스템을 통해 공식화했다. 이번 법인화는 문애시의 장기적인 기관투자자 대상 전략 및 글로벌 파트너십 전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문애시의 법무팀은 미국 법인 등록 배경으로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규제 투명성 강화 ▲기관 시장 진출 기반 구축 ▲SEC 및 미국 금융범죄단속국(FinCEN) 등 현지 규제기관과 호환 가능한 구조 조성 ▲글로벌 통합과 파트너십의 법적 토대 마련이 그것이다. 아울러 문애시는 운영, 법률,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별도 오피스 설립도 추진 중이다.
문애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내 법인화는 규제 정비와 조직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신규 기능과 시장 확장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플랫폼은 API 연동과 유동성 관리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 인프라 외에도, 복잡한 규제 환경에 대응 가능한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문애시 프로토콜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디지털 자산을 원활히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환경에서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