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로 정보 투명성을 강화한 '스마트 인천항'이 구축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 위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21년 11월 16일 체결했다.
협약은 업무협력을 통한 인천항 정보보호 선진화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 확산 ▲전자문서 디지털 전환 사례 공유 ▲상담을 통한 디지털 전환업무에 상호 협력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약 체결 이후 ▲인천항 유관기관 대상 정보보호 수준 제고 ▲항만·해운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 해석·사례 공유 등에 힘쓸 예정이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천항의 스마트물류, 디지털 항만 인프라 등에 대한 보안진단과 보안성 강화를 통해 안전한 스마트 인천항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천항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종합컨설팅,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 공유는 필수”라며,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항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디지털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대규모 물류가 몰리는 항만·해운분야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 전반에 보안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항만공사의 정보보호 및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는 데 우리원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