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채 증가와 잠재적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4분기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1년 10월 1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몇 가지 펀더멘털 요소들이 4분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는 이같은 상승 움직임이 암호화폐 공급 매커니즘에 대한 신뢰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맥글론은 "미국 부채의 증가와 잠재적인 채무불이행에 대한 긴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는 4분기 독특한 가격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 부채한도 드라마가 비트코인을 기피하는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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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달러 비트코인...4분기에 지지선 될 것"
맥글론은 블롬버그가 2021년 10월 초 발간한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Bloomberg Galaxy Crypto Index)를 인용하며, 2021년 5월 이후 비트코인 저항선으로 자리했던 5만 달러가 4분기에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4만 달러선에서 과거 1만 달러선 당시의 추세와 비슷한 평행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의 2021년 평균 가격인 4만 4500달러에서 공급 감소와 채택·수요 증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글론은 이더리움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탈중앙화 거래소, 대체불가토큰(NFT)의 광범위한 채택을 통해 5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