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 고수익 저축 계좌, 지원금 자동 입금 등의 기능을 한 번에 지원하는 소비자 대면 앱을 출시했다고 2021년 9월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페이팔은 신규 앱을 "자사 고객의 모든 디지털 결제 수요에 부응하는 원스톱샵"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는 새로운 앱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비롯해, 페이팔이 제공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댄 슐먼(Dan Schulman) 페이팔 CEO는 2021년 7월 해당 앱 출시를 예고하면서 "페이팔의 슈퍼 앱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페이팔은 앱에서 고수익 저축 계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은행 싱크로니(Synchrony)와 제휴를 맺었다고도 밝혔다.
해당 저축 계좌의 연간 수익률은 최대 0.4%이다. 수익분을 페이팔 잔고로 옮겨 온라인 쇼핑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청구서 납부, 캐시백, 할인부터 지원금 자동 입금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팔의 지원금 자동 입금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 이틀 일찍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은 2020년 10월 미국인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들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와 영국 시장 내 암호화폐 거래 등을 시작했다.
페이팔은 이번 앱을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와 일반 금융 서비스 기능을 완전히 통합하면서 두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기업은 몇 달 내 오프라인 QR 코드 결제 및 투자 기능 등 더 많은 기능을 앱에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