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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훼손된 ‘5억 그림’…훼손 영상은 NFT로 10억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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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2021.09.10 (금)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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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시민이 5억 원 상당의 그림에 낙서를 하며 작품을 훼손했지만, 해당 행위를 촬영한 CCTV 영상이 NFT로 10억 원에 팔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에 전시됐던 5억 원 상당의 그림 작품이 일반 시민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롯데월드타워몰 1층에 전시된 작품은 미국의 유명 그래피티 작가 존원(JonOne)의 작품으로 시가 5억 원에 상당의 그림이었다.

그림을 훼손한 시민은 20대 남녀 연인 사이였으며 소품으로 놓인 붓으로 작품에 물감을 덧칠했다. 이 20대 남녀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벽에 낙서가 돼 있었고, 붓과 페인트가 바닥에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라고 진술했다.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3월, 작품의 원작자 존원은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길 희망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훼손한 연인에게 복원 비용을 청구하지 말아 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전시를 주최했던 기획사는 “우리가 복원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를 통해 복원을 진행한다면 보험사가 이들 연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들이 피해 받지 않을 방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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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그림을 복구하기 위해선 1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될 것이라 예측됐다. 특히 원작자가 그림의 복구를 희망했기 때문에 20대 연인은 어쩔 수 없이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찾아왔다. NFT 미술품 거래 업체인 닉플레이스가 해당 작품을 구매하면서 연인에게 배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게다가 미술계에 따르면 닉플레이스는 해당 그림이 훼손됐던 CCTV 영상을 NFT로 제작해 10억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CCTV에 나오는 작품을 훼손한 연인은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초상권 협의도 마쳤다.

하지만 해당 NFT 판매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CCTV 영상의 경우 롯데월드타워몰 측에서 무료로 제공한 것인데, 이를 10억 원에 판매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용인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닉플레이스는 “상품 가치는 언제나 시장이 평가한다”라며 “과도한 가격이라면 아무도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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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기쁨이

2023.05.20 18:30: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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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oo

2021.09.13 21:00:57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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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준

2021.09.13 08:00: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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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같은사나이

2021.09.13 05:45: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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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09.13 05:09: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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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21.09.12 23:32:22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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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라이거

2021.09.12 09:55:21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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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같은사나이

2021.09.12 06:25: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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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09.12 05:27: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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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1.09.11 22:48: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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