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2021년 9월 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가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를 신청했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업비트에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중 두 번째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업비트는 2021년 8월 20일에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빗썸은 2021년 9월 8일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했다. 빗썸 측은 사업자 신고 사실을 밝히며 "금융당국의 원활한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빗썸과 함께 실명계좌 확보에 성공한 코인원과 코빗 또한 조만간 FIU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금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2021년 9월 24일까지 ▲실명계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의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해야 한다.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현금 입출금 거래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