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가 암호화폐 과세안을 검토 중이다.
슬로베니아 현지 언론은 2021년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세무 당국(FURS)이 암호화폐 과세 규정 개정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개정안은 암호화폐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10%의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FURS는 "투자 수익이 아닌 자국 납세자가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거나 물건을 살 때 세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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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방식은 암호화폐 관련 납세를 매우 간소화할 것"이라며 "더 이상 납세 과정에서 수많은 암호화폐 간 교환을 검토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로베니아는 2020년 기준 전국 1000여 곳이 넘는 카페, 식당, 호텔 등의 시설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