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파이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대형 이니셔티브가 출범했다.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셀로(CELO)가 주도하며 에이브, 커브, 스시 등 대표 디파이 업체들이 참여한다.
2021년 8월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셀로(CELO)는 전 세계 60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에 디파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1억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 '디파이포피플(DeFi for People, 사람들을 위한 디파이)'를 론칭했다.
유명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 커브(Curve), 스시(Sushi), 제로엑스(0x), UMA, 발로라(Valora), 우베스왑(Ubeswap), 물라마켓(Moola Market)이 창립 회원사로 참여했다. 교육과 인프라 협력사는 체인링크(Chainlink), 그래프(Graph), 래빗홀(RabbitHole), 랩트닷컴(Wrapped.com)이다.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에 디파이를 알리기 위해 교육 프로젝트, 보조금, 인센티브에 투입할 자금을 최대 1억 달러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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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풀투게더(PoolTogether)는 셀로 플랫폼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브(Aave)도 플랫폼을 통해 프로토콜에 들어오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2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블록체인 생태계 셀로는 전통 금융 시장이 포괄성과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모바일 활용에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르네 레인스버그(Rene Reinsberg) 셀로 공동 창업자는 "전 세계 약 500만 명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사용 인구 중 10% 미만이 선진국이 아닌 지역에서 산다"면서 "비용, 기술 지식, 인터넷 접속 문제가 혁신적인 기술 채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니셔티브는 디파이를 더욱 접근하기 쉬운 것이 되게 하고 더 많은 전 세계 사용자에 더욱 많은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은 디파이 채택의 열쇠"라면서 "이를 통해 디파이 혜택을 모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